오늘은 스프링노트를 가지고 왔어요. 스프링노트는 스프링제본으로 제작한 노트인데요, 스프링제본이란 낱장으로 이루어진 종이에 촘촘하게 구멍을 내어 스프링으로 고정시킨 제본을 말해요. 예전에는 인쇄물 구멍에 스프링을 감아 올려서 고정하는 원링으로 제작을 했었는데, 지금은 트윈링이라고 구멍 한 개에 스프링 하나씩 들어가는 제본으로 바뀌었어요~ 기존 원링은 페이지를 넘길 때 뒤틀림이 발생하면서 유연성이 조금 떨어졌지만, 트윈링은 그러한 원링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볼 수 있죠. 구멍 한 개에 스프링 하나씩 들어가니 뒤틀릴 일이 없고 부드럽게 넘겨지니 트윈링으로 바꿀만 하죠?

스프링제본으로 제작한 스프링노트 

말이 길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스프링제본 중에서도 트윈링으로 제작한 스프링노트 제작사례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스프링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유연성인데요, 보통 필기를 요하는 인쇄물에 많이 쓰이는 제본방식이에요. 자 그럼 살펴보면서 마저 설명하도록 할게요. 먼저는 은성중학교의 독서노트 제작사례예요.

독서를 하는 귀여운 아이들이 있는 디자인으로 표지를 제작하였네요. 이 디자인은 독서기록장 전용 표지로 인기가 많은 표지인데요, 더 많은 디자인 샘플은 홈페이지로 오시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표지를 열어보니 속표지가 나오네요. 겉표지랑 같은 디자인이죠? 스프링제본으로 제작한 이 독서노트의 내지를 한 번 살펴보도록할게요.

독서기록장을 쓰기 전에 먼저는 독서기록장을 왜 쓰는지에 대한 취지와 이용 방법이 나와 있어요. 그냥 쓰면 숙제나 일거리로 밖에 안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렇게 왜 쓰는지 알고 시작하면 좀 더 다르겠죠? 이런 삽지 또한 홈페이지에 많은 샘플이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랄게요!

은성중 독서노트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권장도서목록이 나와 있는데요, 한 권으로 3년 내내 쓰기위해 제작되었거나, 아니면 1~3학년 모두 다 쓸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볼 수 있네요. 이렇게 독서기록장 안에 권장도서 목록이 있으면 체크하면서 읽을 수 있으니 더욱 편리하겠죠?

읽은 책을 기록하는 기록표도 있고, 효과적인 독서방법이 더욱 상세하게 나와 있는 페이지도 있어요. 써 본적이 별로 없는 경우 어려울 수 있죠. 그럴 때 이러한 삽지가 독서활동의 방향을 잡아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학기와 2학기로 나눠져 있네요. 월 마다 색깔이 다르게 나와 있으니 알록달록 너무 예쁘죠? 흑백내지는 흑백내지만의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 있고, 컬러내지는 컬러내지만의 알록달록 눈이 더 즐거운 느낌이 있는 거 같아요~ 흑백내지와 컬러내지는 금액차이가 있으니 꼭 참고해주시고, 흑백내지와 컬러내지를 섞을 수도 있다는 부분도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독서감상문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는 페이지와 독서감상문을 쓸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네요~ 이렇게 방법이 다 나와 있으니 독서감상문 쓸 때 너무 헤메지 않겠죠? 알록달록 컬러내지로 제작한 은성중 독서노트 제작사례는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은 창녕옥야고등학교의 자기주도학습장 제작사례예요. 똑같이 스프링제본으로 제작한 스프링노트인데요. 위 독서노트와 같은 스프링제본으로 제작되었지만 다른 부분이 있는데요, 어떤 부분일까요?

바로 표지입니다. 창녕옥야고는 단단한 싸바리 표지로 제작을 하였어요. 싸바리란 종이나 헝겊 등을 싸서 두껍게 만드는 공정을 말 하는데요, 창녕옥야고는 이렇게 공정한 표지로 제작을 하여서 표지가 단단하고 두꺼워요. 무게는 조금 나가겠지만 더 오래 쓸 수 있겠죠? 반면 은성중 독서노트는 스노우지에 무광코팅을 하여서 표지를 제작하였어요. 코팅이 들어간 만큼 내지보다는 단단하겠죠? 눈으로 그 두께차이를 느껴보세요~

창녕옥야고의 자기주도학습장 내지는 가볍게 살펴보도록 해요~ 표지 안쪽마다 문구를 넣었고, 내지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활용방법이 딱히 나와 있지 않고 내지도 흑백으로 심플하게 제작되었네요. 이것으로 두 제작사례를 모두 살펴보았어요. 두 제작사례 모두 필기를 요하는 인쇄물이죠? 이렇게 필기를 요하는 인쇄물을 제작하신다면 스프링노트로 제작하시는 걸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랄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다른 인쇄제본으로 다시 올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