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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스케치북 하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나요? 저는 어렸을 적 미술학원을 잠깐 다닌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스케치북을 여러 번 샀던 기억이나요. 크레파스로도 칠해보고 물감도 칠해보고 색연필도 써보고.. 풍경화, 인물화 그리고 상상의 나라까지 커다란 스케치북 안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았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스케치북 제작에 대한 포스팅을 써 볼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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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준비한 스케치북은 2가지인데요. 먼저 루트창작연구소의 스케치북 제작사례를 보여드릴게요. 이 스케치북 제작사례는 번뜩!창의그림 이라는 이름으로 스케치북을 제작하였는데요, 제목만 봐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쓰이겠죠? 동화스러운 느낌의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름 쓰는 란에 어린화가 라고 적혀있는 것이 포인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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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페이지는 표지를 넘겼을 때의 페이지입니다. 얼핏 봐서는 표지와 같아 보이네요~ 그 만큼 깔끔하고 선명하게 인쇄가 되어서 인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스케치북의 차례와 활용방법에 대해 설명이 나와 있는 페이지에요. 한 번 더 넘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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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인쇄된 페이지, 밑에는 참고하여 그릴 수 있는 백지가 나오는데요, 위에 프린팅 된 페이지는 모조지로 인쇄를 하였고, 밑에는 우리가 잘 아는 도화지로 되어 있어요. 이렇게 종이를 다르게 한 이유는 인쇄 때문인데요, 모조지의 경우 도화지에 인쇄 하는 것 보다 더 깔끔하게 인쇄가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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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모조지는 표지보다는 주로 필기를 많이 요하는 내지로 주로 사용이 된다고 하는데요, 모조지는 매트하게 인쇄가 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색이 선명하게 나온다기 보다는 보시다시피 차분하게 인쇄가 되는 편인데요, 만약 프린팅에 그림을 그릴 수 있게끔 만들지 않았다면 아트지처럼 더욱 색감의 선명함이 드러나는 재질로 인쇄를 하였을 거예요. 루트창작소 스케치북은 깔끔한 색 표현이 되게끔 인쇄되면서, 그림을 그릴 때에도 문제가 없는 재질의 종이로 모조지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 몇가지를 더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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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팅 된 인쇄페이지가 끝나고 난 뒤에는 나머지 페이지를 다 도화지로 넣어서 제작하였어요~ 이렇게 해서 스케치북 내지를 인쇄제작한 루트창작소 제작사례는 이것으로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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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석남유치원 스케치북 제작사례예요~ 연꽃 위에 있는 귀여운 작은스님이 참 귀엽네요. 이 스케치북은 안에 인쇄를 따로 하지 않고 표지에만 인쇄를 하여서 제작한 사례예요. 누가봐도 불교 유치원에서 제작한 스케치북이죠? 안에 내지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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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안쪽에는 색칠을 할 수 있는 프린팅을 넣기도 하는데, 석남유치원은 표지 안쪽에도 프린팅을 하지 않고 심플하게 제작을 하였어요. 보시다시피 깔끔하죠? 내지에 인쇄가 없어서 두 번째 제작사례는 이렇게 짧게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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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제본은 원링과 트윈링으로 나뉘는데요, 원링은 이렇게 구멍사이를 빙빙 감아 올리는 식으로 페이지를 고정하는 제본방식이에요. 반대로 트윈링은 구멍 하나당 스프링이 하나씩 들어간 제본인데요. 빙빙 감아올린 스프링은 잡아 당기면 풀리기 마련이고, 페이지가 많을 경우엔 뒤틀려서 뻑뻑하게 넘겨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러한 원링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트윈링이라고 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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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짚고 넘어가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이 손잡이입니다. 두 제작사례 모두 손잡이를 추가하여서 한 번에 보여드리려고 아껴뒀어요~ 스케치북은 크기가 큰 인쇄물이라 학생들 가방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손으로 들고 가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손잡이를 추가로 넣어서 제작한다면 학생들 입장에서 훨씬 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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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스케치북 제작사례는 마치도록 할게요! 괜히 이런 백지를 보면 그리고 싶은 것도 없는데 그리고 싶어지더라구요~ 생각을 진득하게 해서 그리면 그것 나름대로의 예술작품이, 깊게 생각하지 않고 그려도 그거 나름대로의 매력 있는 그림이 탄생하겠죠? 이 스케치북을 받는 학생들은 어떠한 그림들을 탄생시켰을지 궁금해지네요~ 오늘은 이렇게 마치도록 할게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에 더 좋은 인쇄물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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