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상품주문안내
오늘은 독서통장을 가지고 왔어요. 은행권 통장만 보시다가 독서통장을 보시니 새롭지 않으신가요? 은행권 통장이 돈을 저금한다면 독서통장은 지혜를 저금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간단하게 기록하면서도 휴대하기도 편하고, 은행권 통장 모양으로 재미까지 더해주니 독서가 더욱 즐거워 지겠죠? 오늘은 두 가지 사이즈를 가지고 왔는데요, 크기가 다른 두 독서통장의 내지 콘텐츠와 함께 실제본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 제작사례는 평창초등학교 독서통장이에요. 정확하게는 도서관에서 제작을 하였군요. 평창초 독서통장은 일반 은행권 통장과 같은 크기로 제작되어 일반형 사이즈라고 해요. 아이들이 즐겁게 독서하는 그림이 아주 귀엽네요. 표지 디자인을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할게요.
독서통장은 실제본으로 제본 후에 이렇게 표지를 씌우는 방식으로 제작이 되는데요, 이 전에는 무선제본이라고 본드로 접착한 제본방식으로 제작을 했다고 해요~ 이와 관련된 한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아주 오래전 한 초등학교에서 독서통장을 의뢰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무선제본으로 독서통장을 제작했을 때라 이를 사용한 선생님께서 무선제본은 잘 펼쳐지지도 않을뿐더러 펼쳐진다 해도 필기가 불편하여 이를 보완할 순 없느냐고 건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펼침에 비교적 수월한 중철제본 방식을 생각했다가 철침에 손이 찔리거나 낙장이 발생할 것이 우려되어서 실제본 방식을 제안드렸더니 단번에 오케이를 했다고 하네요~
실제본은 펼침도 좋고 손가락이 찔릴 일도 없었지만 문제는 1년 이상을 사용해야하는데 아이들이 호기심에 실을 당길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내구성도 약해질 듯해서 이를 또 보완할 순 없는지도 요청을 주셨는데, 고심 끝에 나온 방법이 내지는 별도로 실제본으로 작업 후 표지는 라미네이팅 작업 후에 접착제를 사용하여 별도로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만들어낸 방법이 지금의 독서통장이 이라고 하네요~
자 이제 내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지를 열어보니 은행권 통장과 정말 흡사한 모습이죠? 겉 부분뿐만 아니라 내지까지도 정말 통장과 흡사한 모습입니다. 어른들의 삶을 본인들 만의 방식으로 흉내 내며 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독서통장은 숙제가 아닌 놀이로 인식 되면서 더욱 재밌게 독후활동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독서통장 활용 방법과 함께 독서기록을 간략하게 할 수 있는 내지가 나오네요~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읽었는지 날짜를 적는 공간이 있고, 책제목과 지은이, 그리고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느낀점을 적고 별점을 메기는 구성으로 되어있군요. 확인란은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싸인을 해주는 방식인 것 같아요.
도서관 발도장이라는 콘텐츠도 나오는데요, 도서관에 입장 할 때마다 사서선생님께서 찍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는 페이지는 이렇게 귀여운 메모장으로 제작하였네요~ 맨 마지막 페이지를 보니 독서포인트 적립내역이라고 나오는데요, 포인트를 모으면 선물이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더 잘 읽고 잘 쓰고 싶다는 의욕이 솟겠죠? 이렇게 해서 일반형사이즈로 만든 첫 번째 독서통장 제작사례는 마치도록 할게요.
다음은 특대형 사이즈로 제작된 신둔초등학교의 독서통장 제작사례예요~ 아까 보았던 구성이니 사진으로만 보여드리고 내지 컨텐츠로 바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신둔초는 효과적으로 책 읽는 방법이 나와 있는 페이지와 독서감상문을 쓰는 방법이 쓰여진 페이지를 넣어서 제작하였어요. 이러한 컨텐츠는 샘플로도 많이 있지만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것을 다듬어서 제작하기도 한다 하네요.
내지구성은 평창초와 거의 흡사한 모습이죠? 다른 점이 있다면 사이즈가 더 크기 떄문에 생각이나 느낀점을 쓸 공간이 더 많다 라는 것이 되겠네요~ 이렇게 해서 특대형 사이즈로 제작된 독서통장 제작사례까지 모두 살펴보았어요.
독서통장은 표지와 내지의 샘플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고르기만 해도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에서 만든 표지와 내지가 있을 경우 이를 말씀해주시면 디자이너가 독서통장에 맞게끔 다듬어서 제작을 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제작사례와 함께 제작하는 방법까지, 좋은 참고가 되셨기를 바라며 저는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