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눈은 안 오겠구나 싶었는데 얼마 전 눈 뜨자마자 나무가 하얗게 변한걸 보며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유독 이번 겨울은 길게 느껴지네요. 3월이 왔으니 얼른 꽃으로 가득한 바깥풍경을 보고 싶네요.

오늘은 공용노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 해요. 공용노트란 기성품이라고도 하는데요. 미리 인쇄한 내지에 표지만 다르게 씌운 걸 공용노트라고 해요. 인쇄물은 인쇄 량이 많아질수록 그 단가가 저렴해지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을 활용하여서 내지를 미리 잔뜩 인쇄해 놓고 표지는 중요하게 생각해도 내지는 어떻든 상관없는 분들에게 저렴하게 제작 해드릴 수 있는 것이죠.

공용노트 인쇄제작 사례

이렇게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는 공용노트를 종류별로 다 가지고 와봤어요. 노트 제작사례는 보통 표지를 많이 보여드리지만 오늘은 표지가 아닌 내지위주로 보여드리려고 해요. 공용노트의 종류가 어떻게 되는지 이 세 가지 노트를 통해서 지금 시작해볼게요.

먼저 씨티엠수학 공용노트 제작사례에요. 표지의 문구와 같이 날개모양의 그림이 들어 가 있네요. 문구에 수학이 언급되어 있으니 누가 봐도 수학학원노트죠?

속이 정말 뽀얗군요. 네 이건 무지노트예요. 정말 그냥 무지라서 뭐라고 할 말이 딱히 없네요. 그래도 하나 얘기를 하자면 이러한 무지노트는 정말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거예요. 도형을 그리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등등 활용도가 높은 내지죠. 마구잡이로 낙서하듯 필기하기도 좋구요. 글만 쭉 쓸 것이 아니라면 이런 무지노트도 편하고 좋죠.

다음은 필즈수학학원 공용노트 인쇄제작사례에요. 아까와 같은 수학학원노트네요. 이 깔끔한 디자인의 수학노트는 씨티엠 수학학원 노트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봐 볼까요?

예상하셨겠지만 이 노트는 공용줄노트예요. 이렇게만 보면 평범한 줄노트이지만

이렇게 하단 부분엔 그림이 들어가 있어요. 왼쪽엔 귀여운 학생 케릭터가 있고 오른쪽엔 대학로고가 있어요.

장마다 다른 그림과 로고가 들어가 있어요. 식상하지 않죠? 그냥 줄 노트인 것 보다 더 재밌고 예쁜데 가격은 더 저렴해요. 왼쪽의 학생은 공감 가는 행동과 말을 하기도 하고 중간 중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니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하단부분을 안 볼 수가 없겠죠. 오른쪽 하단에 있는 대학로고도 마찬가지예요. 공부하다가 한 번씩 보면 공부에 자극을 줄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마스터키즈학원 공용노트 제작사례예요. 무지노트도 줄노트도 나왔는데 이번엔 어떤 공용노트일까요? 아 너무 급했네요. 그래도 노트제작사레인데 표지도 한번 봐 줘야죠. 이 학원은 수영장학원이에요. 키즈 수영장이라 이렇게 귀여운 돌고래를 넣은 그림으로 디자인 하였나봐요~

짠 너무 예쁘죠? 이 내지는 알림장인데 컬러로 인쇄한 내지예요. 보통 컬러가 더 가격이 있는데 이 공용알림장은 흑백보다 더 저렴해요~ 내지가 컬러인 경우는 별로 없는데 정말 예쁘고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곳곳에 귀여운 그림들도 포인트가 되네요.

이 컬러알림장의 흑백버전도 있는데요. 주문하신분이 흑백을 원하셔서 바꿔드린 경우래요. 그래서 이 노트는 독판노트예요.미리 인쇄를 해 놓은 건 컬러내지이기 때문에 이렇게 주문자가 내지의 인쇄를 바꿀 경우엔 독판으로 제작되어서 컬러보다 가격이 더 올라가요.

독판노트의 또 다른 예시예요. 아까 무지인쇄 기억나시나요? 그 무지인쇄에 이렇게 그림이나 문구를 넣으면 독판노트예요.

이렇게 줄노트에 학원이름이 들어간 거 역시 독판노트예요. 이제 공용노트와 독판노트 확실히 구분이 가시죠?

오늘은 이렇게 공용노트에 대해서 얘기해 보았는데요. 무지인쇄와 줄노트 공용알림장 이렇게 세 종류나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 좋은 거 같아요. 더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미리 인쇄를 해 놓고 표지만 바꾸는 거 정말 배려있고 센스 있는 방법이지 않나요? 미리 알고 제작하면 저렴하게 예쁘게 제작이 가능 하실 거예요.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구요. 다음 주 화요일 날 다시 올게요 안녕~